진경·신정근·이주승, 개성만점 '너사시' 깨알 조연 군단 완성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깨알 조연 군단이 완성됐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 측은 18일 진경-신정근-서주희-이주승-우현-장성원-이동진-서동건으로 이어지는 개성만점 라인업을 공개했다.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우선 진경은 이진욱의 사촌누나로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최원의 사촌누나이자 직장상사인 미향은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일 처리로 팀 사람들의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항공사 수석 사무장인 반면 실상은 아이돌과 사랑에 빠진 노처녀인 인물. 특히 진경은 조수원 감독의 전작인 '피노키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또 한 번 찰떡호흡으로 완벽한 연기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하지원의 가족으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할 아빠-엄마-동생으로는 신정근-서주희-이주승이 캐스팅 돼 빅 재미를 선사할 준비를 끝마쳤다. 신정근은 겉으로는 까칠한 잔소리 쟁이지만 알고 보면 딸바보인 하나의 아빠 오정근 역, 서주희는 푸근한 여장부 스타일로 원이까지 자신의 아들로 살뜰하게 챙기는 하나의 엄마 김수미 역, 이주승은 당당하게 백수 라이프를 즐기는 하나의 동생 넉살쟁이 오대복 역으로 넘사벽 가족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잊지 못할 캐릭터들을 연기해온 우현의 합류도 기대감을 높인다. 우현은 하나의 회사 이사 변우식 역으로 분해, 무능력하나 임기응변과 처세에 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들인 장성원-이동진-서동건은 최원과 같은 항공사 꽃미남 트리오로 변신해 극에 꿀 재미를 더한다. 장성원은 쉬는 날마다 맞선을 보러 다니는 노총각인 최원의 선임 사무장 봉우진 역, 이동진은 건강 염려증을 가져 헬스 중독에 걸린 승무원 송민국 역, 서동건은 클럽과 자동차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도시남자인 승무원 장동건 역을 맡아 깨알 연기를 펼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너사시' 제작진 측은 "하지원-이진욱-윤균상-추수현에 이어 진경-신정근-서주희-이주승-우현-장성원-이동진-서동건이 합류해 이미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톡톡 튀는 캐릭터처럼 곳곳에서 탄탄한 연기와 깨알 재미를 안기며 상큼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을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우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들의 활약이 고스란히 담길 '너를 사랑한 시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서주희 신정근 이주승 우현 서동건 이동진 장성원 진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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