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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해 말부터 치열하게 전개된 김주하 기자 영입전의 승자는 종합편성채널 MBN이었다.
18일 오전 MBN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주하가 오는 7월 1일부터 MBN에 출근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MBC 입사 이후 방송사를 대표하는 간판 앵커로 활약하던 김주하 기자는 그간 그 명성만큼 수차례 이적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사명이 거론되며 본격적으로 이적설에 불이 붙은 것은 지난 2월 그녀의 TV조선 보도본부 방문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였다. 이후 지난 3월 6일 김주하 기자의 MBC 사표가 수리되고 MBN, JTBC, 채널A 등 종편 4사가 모두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그리고 장고 끝에 김주하 기자가 선택한 새로운 둥지는 MBN이었다. MBN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주하와 접촉을 진행했다. 이후 만남이 없다 이번 달 이야기가 진전이 됐다"며 "김주하가 중립성 있는 보도를 내세우는 MBN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그 덕분에 이야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이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MBN에서 김주하 기자는 보도, 시사프로그램을 맡게 될 전망이다.
한편, 김주하 기자는 지난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이후 기자로 전직했고, 이후에도 '뉴스데스크' 등을 이끌며 역량을 과시했다.
[김주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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