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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콜롬비아가 브라질을 꺾고 코파아메리카 첫 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 C조 2차전에서 브라질에 1-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패했던 콜롬비아는 브라질을 꺾고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브라질 역시 1승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브라질은 프레드와 네이마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윌리안과 페르난딩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피르미노와 엘리아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루이스, 티아고 실바, 미란다, 알베스가 맡았다. 골문은 제퍼슨이 지켰다.
콜롬비아는 팔카오, 아르메로, 구티에레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訝?督? 구아드라도, 산체스, 발렌시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는 자파타, 무릴로, 수니가가 책임졌고 골키퍼는 오스피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콜롬비아는 전반 35분 무릴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무릴로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브라질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프레드 대신 쿠티뉴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브라질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콜롬비아 수비진에 고전하며 득점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브라질은 후반 23분 윌리안을 빼고 디에고 코스타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브라질은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펼친 콜롬비아를 상대로 슈팅 기회 조차 쉽게 얻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43분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로드리게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리는 등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고 결국 콜롬비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브라질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무릴로(위) 콜롬비아를 상대로 슈팅을 시도하는 네이마르(아래). 사진 = AFPBBNews]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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