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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현숙이 '영애씨'로 돌아온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14로 돌아온다. 지난해 7월 12일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결혼에 골인한 김현숙의 결혼, 출산 후 복귀작이기도 하다.
김현숙은 지난 시즌1부터 극중 이영애 캐릭터로 줄곧 출연했다. 과거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김현숙은 "8년을 영애와 함께 보냈다. 드라마가 리얼다큐를 표방해서 진짜로 높은 산에 처음부터 끝까지 오른다. 그 전에는 산에 오르고 내리는 게 거뜬했는데 지금은 힘들다"라며 마니아들의 관심 만큼이나 흐른 세월을 말했다.
김현숙에게 '막영애'는 큰 존재다. 노처녀 캐릭터 영애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삶과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낸 '막영애'를 통해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특히 김현숙은 시청자 게시판을 주로 들어가보며 시청자들의 의견을 직접 봤고, 제작진의 마인드로 PD와 작가들에게 시청자들의 반응을 전달하는 등 다함께 작품을 만들어갔다.
결혼 소식이 들리던 때, 시청자들은 크게 환호하며 축하를 하는가 하면, 영애로 동일화해 골드미스로 남아야 한다는 의견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결국 이제 영애는 곧 김현숙이었다.
현재 방송 중인 '신분을 숨겨라' 후속으로 편성된 '막돼먹은 영애씨14'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다. 5월 중순 진행된 시즌14 첫 대본리딩은 남다르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지난 시즌11까지 출연했던 김산호가 복귀하면서 김현숙, 그리고 여기에 시즌13 당시 러브라인 조짐을 보였던 이승준이 만나 독특한 삼각관계 호흡을 보였다.
또 김산호는 물론, 조덕제, 박두식, 레인보우 현영, 박선호 등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신선함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김현숙은 인터뷰에서 "결혼이 인생의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애가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제3자의 눈으로 봤을 때는 일을 하면서도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워킹맘들의 삶의 애환도 다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현숙이 곧 영애이기에, 결혼해서 엄마가 된 김현숙 또한 시청자들에게 여전한 '영애씨'로 친구처럼 언니처럼 또 한 번 선보인다.
한편 '막영애14'는 '신분을 숨겨라'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현숙, '막영애13' 촬영모습.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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