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재현이 메르스 사태에 맞춰 공연장에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조재현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잘자요,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준비할 때는 메르스가 크게 확산될 거라 생각하지 않고 초창기에 마무리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도 사실 6월 말이 고비라고 한다. 그 고비를 지켜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저희가 관객한테 티켓을 오픈한 상태이고 모든 인쇄물이 나와 있어 그 약속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첫번째는 메르스 사태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최대한으로 극장에서 준비할 것을 준비할 것이고 안되면 공지를 통해 증상이 있는 분들은 다른 관객들을 위해 입장을 삼가라는 문구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극장에서 체크를 해서 입장시키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이게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더 극화되면 다른 생각도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일단 처음으로 약속한 날짜기 있기 때문에 그 날짜를 향해 가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잘자요, 엄마'는 모녀의 평범하지 않은 마지막 인사를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 한국 무대는 1987년 배우 윤여정 번역, 김수현 각색, 김용림, 윤석화 캐스팅으로 초연한 이후 엄마 역에 나문희, 박정자, 손숙, 윤소정, 예수정, 딸 역에 연운경, 정경순, 서주희, 오지혜, 황정민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에 의해 재탄생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문희, 김용림이 재출연을 결정했고, 이지하, 엄혜란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배우 조재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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