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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국 4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제21회 LA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모영 감독은 18일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대상 수상 소식에 “오늘 아침, 영화진흥위원회 LA 사무소의 황수진 소장님으로부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했다는 연락이 왔다. 이 노부부의 사랑을 소재로 잡았을 때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다. TV를 넘어 영화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모든 관객들과 만나보고 싶었던 첫 마음이 그 목적을 달성한 기분이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으로 존중하는 그 진심을 읽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오늘이 있게 한 가족과 독립 PD 동지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으로 뉴욕아시아영화제, 멜버른 국제 영화제,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도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님아’의 열기는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진모영 감독. 사진 제공 = 대명문화공장]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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