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감독 "켈리 이상무, 다음 차례 맞춰 준비"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켈리는 괜찮다. 다음 선발 등판 차례에 맞춰 준비한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켈리는 괜찮다. 다음 선발 등판 차례에 맞춰 준비한다"고 말했다.

켈리는 전날 5⅓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4패)째를 따냈다. 그런데 6회말 투구 도중 종아리에 경련을 느껴 교체됐다. 김 감독은 "켈리는 어제 7회, 투구수 115개까지 갈 생각이었다"며 "아까 봤는데 괜찮더라. 연습 때와 본 경기는 다르다. 지금으론 괜찮고, 다음 선발 등판 차례 맞춰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이명기-박계현-김강민-앤드류 브라운-이재원-박정권-나주환-정상호-김연훈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 2번타자로 나서 4안타 4타점을 올린 김강민이 3번에 배치됐다. 김 감독은 "(김)강민이가 타이밍이 괜찮다. (박)계현이는 작전수행과 주루가 좋아 2번으로 올렸다. (이)재원이는 조금 감이 떨어진 듯해 5번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날 비디오판독에 대해서도 언급한 김 감독. 그는 6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이용규의 1루수 땅볼 때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알고 보니 상황을 정확히 보지 못한 것. 김 감독은 "1루 베이스 터치 안 해서 홈에서 포스아웃 상태인줄 알았다. 다시 보니 1루를 밟았더라"고 말했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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