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시즌 첫 승에 도전한 kt 위즈 정성곤이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정성곤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8개였다.
정성곤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8.14로 부진했다. 게다가 5이닝 이상 던진 경기가 단 한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조기 강판된 경기가 잦았다.
하지만 이날도 정성곤은 부진했다. 그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고 시작했다. 이어 정성곤은 김성욱을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정성곤은 계속된 무사 1,3루서 모창민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을 내줬다. 이후 완전히 무너진 정성곤은 이호준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으며 5점째를 허용했다. 특히 이호준의 이 홈런은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이기에 정성곤으로서는 더욱 아쉽게 됐다.
이후에도 정성곤이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자, kt 벤치는 정성곤을 빠르게 내리고 조무근을 투입했다. 정성곤은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정성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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