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현수의 쐐기 타점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두산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전적 36승 26패를 기록하며 37승 28가 된 삼성을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선취점은 삼성이 따냈다. 삼성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구자욱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2회 이승엽의 2루타와 백상원의 볼넷,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두산은 1사 후 김재호와 민병헌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2루서 정수빈까지 2루타를 때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두산은 4회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두산은 양의지의 안타와 오재일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3-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2사 3루서 김재호의 적시타가 나와 4-2로 달아났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7회 추가점을 얻었다. 7회초 김재호의 안타와 민병헌의 볼넷, 정수빈의 희생번트를 엮어 두산은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두산은 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7회말 2사 후 구자욱의 안타와 이영욱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해 3-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삼성은 더 이상의 득점을 얻지 못했고, 결국 두산이 삼성에 6-3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