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LG 우완투수 임정우(24)가 나름 제 몫을 해냈다.
임정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정우는 사사구 3개를 내줬는데 모두 몸에 맞는 볼이었다. 볼넷은 없었다는 얘기다.
경기 시작부터 변화구 승부를 많이 하며 KIA 타자들을 잡기 시작한 임정우는 3회초 신종길에게 중전 안타, 김호령에게 사구를 내주고 1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시키고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6회초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사구를 내준 임정우는 김주형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사 2,3루 위기에 몰리자 LG 벤치는 정찬헌을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정찬헌은 남은 2개 아웃카운트를 모두 잡고 KIA 주자들을 득점시키지 않아 임정우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임정우는 실점 없이 호투했지만 0-0 동점에서 물러나 승리투수가 될 기회는 얻을 수 없었다. 이날 임정우의 투구수는 78개.
[LG 선발투수 임정우가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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