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동안 '여여 케미'가 돋보였던 극장가에 다시 남풍이 분다.
'극비수사', '손님', '베테랑' 등 남다른 남성 듀오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올 여름 관객들을 찾는다.
18일 개봉해 남남케미 영화의 포문을 연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공길용 형사(김윤석)와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는 색다른 소재와 더불어, 유괴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동반 수사를 펼치는 형사 김윤석과 도사 유해진의 의기투합이 기대를 모은다.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른 영화로 류승룡과 이성민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하나뿐인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떠돌이 악사 우룡을 연기한 배우 류승룡은 한 영화 안에서 웃음과 공포를 넘나드는 까다로운 캐릭터를 그만의 입체적인 연기로 실감나게 완성해냈다. 여기에 비밀을 감춘 마을에 군림하는 촌장 역의 이성민은 이전의 그 어느 작품도 떠올릴 수 없는 차가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류승룡의 반대편에서 영화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조율해낸다. 7월 9일 개봉.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황정민이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았으며, 유아인이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아 생애 첫 악역에 도전했다. 황정민과 유아인이라는 새로운 대결구도가 어떤 재미를 끌어낼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올 여름 개봉.
[영화 '극비수사', '손님', '베테랑' 포스터. 사진 =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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