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찬사 속에 한국 다양성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만명을 돌파했다.
50개 미만의 스크린 수를 유지하면서 관객 1만 명을 동원한 작품은 지난해 개봉한 ‘족구왕’‘자유의 언덕’ 이후 올해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처음이다. 이는 외화의 공습이 어느 해보다도 심했던 데다 메르스 공포로 극장가가 위축된 시기에 이뤄낸 기록으로, 영화의 진정성이 관객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는 평이다.
관객과의 대화가 있는 회 차는 매 회 90%이상의 만석을 기록했으며, 열성적인 관객들의 사인 공세가 이어져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1부와 2부가 나누어진 형식, 컬러와 흑백 촬영의 혼합 등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형식미를 갖춘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두 번, 세 번 반복관람하는 관객도 늘고 있다.
장건재 감독은 “이번에는 관객 분들이 영화를 완성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각자의 사연과 이야기로, 그날그날의 감정으로,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 = 인디스토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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