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병기' 데프콘 "정형돈 FNC 계약, 기사 보고 알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데프콘이 "정형돈의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계약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밀병기 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MC 데프콘, 장수원, 붐과 걸그룹 멤버들이 참석했다.

'비밀병기 그녀'에는 여자친구 예린, 베스티 다혜, 헬로비너스 엘리스, 라붐 솔빈, 스피카 박시현, 베리굿 다예, 타히티 지수, 스텔라 민희, 피에스타 재이, 투아이즈 다은 등이 출연한다.

최근 정형돈이 FNC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 데프콘은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실 평소에 정형돈이 매니저가 없어 본인이 직접 스케줄을 다니면서 지방 촬영을 다녔다. 굉장히 힘들어했다. 저한테도 '회사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는 했는데, 어디로 갔는지는 몰랐다"며 "마침 '주간아이돌' 녹화 가는 길에 기사를 봐서 물어봤더니 '맞는 부분이 많아서 일사천리로 계약했다'고 하더라. 많이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특히 정형돈과의 힙합듀오 형돈이와 대준이 향후 활동에 대해선 "사실 정형돈의 지분이 80%다. 정형돈이 원할 때 앨범 준비해서 나올 것"이라고 너스레 떨며 "서로가 원할 때 앨범 내겠다. 딱히 제약은 없다. 서로가 원할 때 언제든지 자유롭게 작업해서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밀병기 그녀'는 아직 끼와 매력이 대중에 노출되지 않은 걸그룹 멤버 10인이 매주 다양한 미션을 주제로 대결해 순위를 매기는 콘셉트다. 일명 '아이돌 덕후 판정단'이 미션 점수를 부여한다. 탈락 시스템이 존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9일 오후 6시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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