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좋은 곡 만들고 싶어서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남성 아이돌그룹 2PM의 정규 5집 ‘NO.5’(넘버파이브) 타이틀곡 ‘우리집’은 짐승돌의 섹시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극대화시킨 곡이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아찔한 눈빛과 몸짓,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한 패션은 여성 팬들로 하여금 마치 2PM에게 유혹당하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우리집’은 준케이(Jun.K)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트리플럿 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중독성 강한 곡으로, 이성에게 강렬하게 끌리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심장을 뛰게 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여심을 저격하는 가사, 비트, 멜로디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 집으로 가자” “10분 뒤에 저 앞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을게” “우리 집으로 니손을 꼭 잡고 올라가는 이 길에 난 미치겠어” 등의 직설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이 곡을 만든 준케이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막무가내로 ‘우리집으로 가자!’는게 아니라 이성이 느꼈을 때 섹시하면서도 귀엽게 보일 수 있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제 경험담은 아니지만 ‘우리집으로 가자’고 말하는건 결코 쉬운 일이라고 생각안해요. 깊은 관계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니 일각에서 예상하는 것처럼 ‘원나잇’을 말하는건 아니에요. 또 요새 음악들과 차별화를 두는게 이번 작업의 포인트였어요. 기타랑 신스가 잘 안맞는 경향이 있는데, 이 두 개로 표현을 해보려고 했죠.”
준케이는 지난 앨범 ‘미친거 아니야’에 이어 또 다시 자작곡으로 2PM 타이틀곡을 꿰차는 영광을 얻었다. 보통 박진영의 곡으로 활동했지만 이젠 ‘자급자족’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박수 받을만 하다. ‘NO.5’는 2PM만의 음악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앨범이다. 여기에 일본 싱글 활동과 자작곡 앨범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2PM멤버들이 수록곡 총 12곡 중 9 곡을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진영 형이 이번 곡을 듣고 너무 좋아해줬어요. ‘내가 이젠 2PM 노래 안해도 되겠다’고 칭찬해주셨죠. JYP 안에서는 여러 곡을 두고 어떤 곡이 타이틀로 좋을지 투표 등을 거쳐 가장 적합한 곡을 선정하는데, 거기에 뽑혔다는게 저로서는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죠. 사실 걱정도 컸어요. 저번 ‘미친거 아니야’가 성적이 그렇게 좋지도 않았었고요. 그래서 이번엔 더 잘 만들려고 노력했죠. 녹음을 한번 다 하고 마음에 안들어서 완전히 새로 재녹음도 했어요. 멜로디로 끝내버리는 노래가 아니라 느낌이 중요했거든요. 작곡할 때 따로 제한을 두진 않아요. 트렌디한걸 따라가려는 생각은 안했고, 우리의 개성을 드러내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멜로디를 생각했어요.”
은근한 섹시함은 2PM의 남성적 느낌과 잘 어울린다. 거칠거나 과격하지 않아도 2PM은 수컷의 느낌을 잘 살린다. 그래서 2PM과 ‘우리집’은 마치 운명과도 같은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곡과 뮤직비디오까지 완성됐을 때 너무 좋았어요. ‘2PM과 잘 어울리는 색깔로 뽑아졌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오랫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괴로워 하며 작업했고 가사도 7번정도 수정했어요. JYP 내 모니터 요원분들이 가사가 너무 세다고 지적해주셔서 센 부분들 많이 바꿨죠. 지금보다 더 직설적이었는데, 순화시키는 작업을 했어요. 저번 ‘미친거 아니야’ 콘셉트보다 2PM만의 섹시함을 볼 수 있어서 가장 좋다는 평가가 제일 듣기 좋아요. 그 생각을 하면서 이번 앨범을 작업했어요.”
컴백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2PM은 자신들의 강점을 극대화시킨 비주얼과 곡으로 대중 앞에 섰다. 매력적인 보컬을 지닌 준케이와 여심을 녹이는 미성 우영, 사랑스러운 미소와 달달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준호, 성숙함이 느껴지는 화끈한 매력을 지닌 찬성, 섹시한 음색과 여심을 사로 잡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닉쿤, 압도적인 카리스와 강렬한 랩핑에 나선 옥택연의 조합은 ‘환상’이다.
한편 2PM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 2PM Concert House Party'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PM 준케이. 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