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에이스' 에릭 해커(32)가 좋지 않은 출발에도 호투를 해냈다.
해커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8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해커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1사 후 강경학과 이성열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몰린 해커는 김태균에게 144km짜리 직구를 던진 것이 좌월 3점홈런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어 최진행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태완을 삼진으로 잡은 뒤 고동진의 땅볼을 직접 잡아 아웃시킨 해커는 2회초 주현상, 정범모, 정근우를 삼자범퇴로 잡고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3회초 이성열에게 중전 안타,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준 해커는 2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태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 고동진, 주현상, 정범모를 공 8개로 삼자범퇴시킨 해커는 5회초에도 정근우와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는 등 에이스다운 피칭을 이어갔다.
6회초 2사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주현상을 1루 플라이로 잡은 해커는 7회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출루 조차 내주지 않고 막강한 이닝 이팅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124구를 던진 해커는 지난 5월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한 118개를 넘어 올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자신의 역대 1경기 최다 투구수는 128개로 지난 해 8월 7일 마산 LG전에서 기록한 것이었다. NC는 4-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투수 임창민을 투입했다.
[에릭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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