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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아가 16년 만에 친근한 민낯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는 배우 이서진, 김광규, 그룹 2PM 옥택연과 게스트 가수 보아가 함께 강원도 정선 옥순봉에서 하루의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보아는 자연스러운 민낯과 더불어 집에서 자주 먹는 인스턴트 음식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 동안 '아시아의 별', 'SM 이사' 등 화려하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보아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보아는 자신을 깍듯하게 모시는 택연에게도 친근하게 말을 걸고, 이서진의 움직임에 "일도 하시는 분이었나"라며 신기해 했다. '막내'라고 불러 달라는 김광규에게 "막내 오빠"라며 살갑게 굴기도 했다.
방송 초반 자신이 먹던 인스턴트 음식들을 가져와 '자취란티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보아는 된장찌개와 각종 반찬 등 요리도 곧잘 해냈고, 택연과 함께 하는 밭일에도 열심이었다. 그 동안 보아의 소탈한 매력을 볼 수 없었던 터라, 옥순봉에서 함께 하고 있는 보아의 모습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특히, 보아는 두 번째로 출격하는 게스트 배우 유해진과의 의외의 친분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을 '낯가리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라고 밝힌 보아는 "낯가리지 않고 유해진과 자주 만난다"고 전해 그 동안 숨겨졌던 사생활도 엿볼 수 있었다.
데뷔 16년 차 가수인 보아이지만 그 동안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고 편안한 민낯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터라, 이날 드러낸 보아의 소탈함은 그의 새로운 매력과 캐릭터를 짐작케 했다.
[사진 = tvN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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