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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소니픽처스와 마블이 스파이더맨은 이성애자여야 하고, 백인이어야한다는 법적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동성애자와 흑인은 스파이더맨이 될 수 없다고 확인했다는 점에서 차별 논란이 불거진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같은 정보는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의해 밝혀졌다. 소니와 마블 측은 법적 계약에 관련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이 계약은 2011년 9월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계약서에는 스파이더맨의 필수적인 특성과 엄격하게 따라아할 조항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남자여야 할 것, 담배를 피우지 말 것, 마약을 판매하지 말 것, 술을 먹지 않을 것, 16살 이전에는 성관계를 맺지 말고, 16살 이하와도 성관계를 맺지 않을 것, 그리고 동성애자는 안된다는 것 등이 포함됐다.
피터 파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코카시언(유럽 백인), 이성애자, 어린 시절 부모님이 부재할 것, 중학생이나 대학생 때 초능력을 얻을 것, 파란색과 빨간색의 스파이더맨 복장을 직접 디자인 할 것, 뉴욕 퀸즈의 중산증 가정에서 자랄 것, 퀸즈의 고등학교를 다니고 뉴욕의 대학에 다녀야할 것 등이다.
[사진 = 스파이더맨 캐릭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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