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년차’ 신예 박성현(넵스)이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0일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635야드)에서 열린 KLPGA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4타를 줄인 2위 이정민(비씨카드)에게 5타 차로 앞섰다.
이날 박성현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치고 있는 박성현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정규 투어 무대에 나섰으나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개인 최고 성적이 지난 7일 종료된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2위다.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데뷔 첫 승을 메이저대회를 통해 기록할 수 있다.
한편 이정민은 이날 코스 최저타수 타이기록인 4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정민은 지난 롯데 칸타타 대회에서 박성현을 꺾고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어 마지막 날 두 선수의 혈전이 예상된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안신애(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디펜딩챔피언 김효주(롯데)는 이날 4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로 전인지(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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