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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지창욱이 홍콩을 찾았다.
'힐러'로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지창욱(27)이 전날 홍콩 신포강(新浦崗) Mikiki에서 성황리에 팬미팅을 마쳤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 성보(成報) 등에서 20일 보도했다.
이날 200여명의 팬들로부터 공항에서 환영을 받은 지창욱은 홍콩 공항을 빠져나갈 때까지 팬들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했으며 팬들에게 손짓으로 여러차례 반가움을 표시해줬고 팬들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기도 했다고.
팬들 역시 공항에서 질서를 잘 유지한 편에 속했다고 문회보 등은 전하면서 단지 지창욱이 걸음을 멈추고 선물을 정리하는 시간에 따라오던 팬들이 뒤로부터 걸음이 밀려 약간의 혼란을 빚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저녁에 현지 신포강에서 가진 팬미팅에는 약 500여명의 팬들이 참가했으며 메르스 영향이 한국에서 있었지만 대부분의 홍콩 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고 문회보 등서 전했다.
지창욱은 한국어로 인사하고 약간 지각한 데 미안함을 전한 후 행사를 시작했으며 "약간 흥분되면서도 긴장된다"고 팬들에 말했다. 이전까지 배우로서 팬들과 만났던 것과 달리 가수로 팬들 앞에 섰기 때문일 것이라고 문회보 등서 전했다.
미팅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창욱은 "이번이 세 번째로 홍콩을 찾은 것"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매번 일정으로 바빠 홍콩 시내 관광은 잘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홍콩 누구와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안면이 있는 홍콩 당계례 감독 및 홍콩 배우 장지림 두 사람이다"고 지창욱은 말했으며 "현재 중국어 보통화를 공부하고 있다"고도 전한 뒤 "향후 기회가 되면 중국 내륙에서 드라마 촬영 기회도 갖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지창욱의 현지 팬들은 지창욱과 기념 사진 촬영을 주최 측에 원했는데 결국 촬영이 이뤄지지 못해 홍콩 현지 팬들이 매우 아쉬워하기도 했다고 문회보 등서 보도했다.
[지창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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