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울에 2-0 완승…3연승으로 4위 도약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FC서울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전남은 20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서 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인천, 성남전에 이어 서울까지 제압한 전남은 3연승을 달리며 4위로 도약했다. 반면 9경기 무패행진(5승4무)를 달렸던 서울은 전남에 패하며 무패행진이 종료됐다.

전남은 스테보, 이종호, 이슬찬, 오르사갸 공격진에 나섰다. 그리고 서울은 박주영을 벤치에 앉히고 정조국, 윤주태로 전방을 꾸렸다.

선제골은 전남이 넣었다. 전반 31분과 33분에 연속해서 두 골을 터트렸다. 첫 골은 오르샤가 크로스로 임종은의 헤딩골을 이끌었고, 두 번째 골은 이종호의 도움을 받은 오르샤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서울은 후반에 박주영, 몰리나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서울의 공격은 전남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23분에는 에벨톤까지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만회골에 실패했다.

결국 전남은 남은 시간 서울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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