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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정용화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인콘서트를 가졌다.
'씨엔블루' 정용화가 지난 20일 대만 타이베이(臺北) 시립대학 체육관에서 개인콘서트를 가졌으며 현지 4천여명의 팬들이 현장에서 열광적인 분위기를 함께 했다고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 홍콩 문회보(文匯報) 등서 21일 보도했다.
정용화는 콘서트에 앞서 "안녕하세요. 정용화입니다. 타이완(臺灣)을 좋아합니다"고 중국어로 인사했으며 "나는 당신의 남신(男神), 당신은 나의 여신(女神)"이라는 말로도 팬들을 뜨겁게 흥분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대만 최고의 인기가수이자 선배 가수인 린쥔제(林俊傑)가 게스트로 나서 분위기를 더욱 띄웠으며 함께 노래를 열창한 뒤 정용화에게 생일케이크를 선사하기도 했다. 린쥔제는 "용화, 피곤하지. 내가 안아줄께"라고 전한 달콤한 격려말로도 무대 아래 팬들을 다시 요동시켰다고 현지 언론서 전했다.
한편 린쥔제는 "예전에는 한국 노래를 잘 알지 못했는데 정용화를 통해 한국 노래를 매우 좋아하게 됐다"고 현장에서 밝히고 "현재는 한류 팬(韓粉)이 되어 있다"고 말해 팬들을 기쁘게 만들기도 했다.
정용화는 오는 26일 자신의 생일에 앞서 타이베이를 찾아 이번 콘서트를 연 것이며 린쥔제는 앞서 타이베이에서 거액을 들여 홋카이도 킹크랩을 신용카드를 써서 정용화에 대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앨범 'Can’t Stop' 발표 후 멤버들이 솔로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씨엔블루는 오는 7월 3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씨엔블루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가수 정용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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