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조정훈은 관리 잘하면 괜찮다고 하더라. 7월 중순쯤 돌아올 예정인데, 선발로 쓸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복귀 준비중인 조정훈을 언급했다.
조정훈은 2009년 14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이듬해인 2010시즌 초반에도 순항했으나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1군 무대 공식 기록이 없다. 그러나 지난 3월 15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공 5개만 던지고 내려간 뒤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서는 4월 2일 삼성과의 경기에만 등판, 3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조정훈은 검사 했더니 관리 잘하면 괜찮다고 하더라"며 "7월 중순에 돌아올 예정인데, 선발로 쓸 것이다. 구상했던 전력이다. 힘들면 2~3일 더 여유를 두고 선발로 올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3경기에서 6안타를 몰아친 짐 아두치에 대해서는 "본인이 생각하고 타격한다"며 "살아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조금씩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조쉬 린드블럼. 롯데의 에이스다. 이 감독은 "힘이 있는 투수다. 오늘 많이 던지면 더 쉬게 해줄 수 있다"며 "안 좋은 컨디션으로 던지는 것보다는 관리해주는 게 좋다. 좋은 컨디션으로 던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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