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LG가 한현희를 맞이해 좌타자를 대거 배치했다.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 6명을 내세웠다.
이날 LG는 상대 선발투수로 한현희와 만난다. 사이드암 투수인 관계로 우타자에 비해 좌타자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올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83에 이른다. 우타자는 .231. 또 피홈런 10개 모두를 좌타자에게 허용했다.
상대 약점을 파고 들기 위해 LG는 좌타자를 대거 기용했다. LG는 1번 박용택을 시작으로 2번 김용의, 3번 서상우, 5번 오지환, 6번 이병규(7번), 9번 박지규까지 6명을 좌타자로 채웠다.
특히 서상우가 눈에 띈다. 19일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서상우는 지난 경기 기세를 이어 중심타선으로 출장하게 됐다. 2012년 9월 5일 삼성전 이후 첫 선발 출장이자 데뷔 후 3번째.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박지규도 선발 2루수로 등장한다. LG의 한현희 맞춤 라인업이 얼마나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 서상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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