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7번 타자로 나선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다름 없이 붙박이 1번 타자로 시즌을 출발한 서건창은 부상 이후 1번 타자로 나서지 않고 있다. 13일 KT전부터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대타 혹은 3번 타자로 출장했다. 서건창이 이탈한 동안 1번 타자를 맡은 김하성이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또한 서건창이 100%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점도 작용했다.
공백이 적지 않았던만큼 타격에서도 한창 때의 모습은 아니다. 최근 3경기에서 10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날은 3번 타자가 아닌 7번 타자로 나서게 됐다.
이에 대해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편안하게 치게 하려고 (7번 타자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이 선발로 나섰을 때 맡았던 3번 타자 자리는 부상에서 돌아온 브래드 스나이더가 채운다.
한편, 이날 넥센은 김하성(유격수)-고종욱(좌익수)-스나이더(우익수)-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김민성(2루수)-서건창(지명타자)-윤석민(3루수)-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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