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채병용은 곧 돌아온다."
SK는 부상자들이 많다. 간판타자 최정(어깨 통증)부터 마운드에는 채병용 박정배 박희수 등이 1군에서 빠진 상태다. 어쨌든 이들이 모두 1군에 가세하지 않더라도 SK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4.19로 삼성(4.13)에 이어 2위. 그렇다면 이들 모두 1군에 가세할 경우 순위다툼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용희 감독은 21일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이제는 조금씩 움직여야 한다. 좀 더 힘을 쏟아부어야 할 타이밍"이라고 했다. 선두 NC에 5경기 뒤진 6위인 상황. 치고 올라가야 한다는 의미다.
부상자들의 복귀가 중요하다. 김 감독은 "최정은 계속 지켜보고 있다. 실전 감각이 떨어지면 2군에 더 머무를 수도 있다. 어제의 경우 비로 2군 경기도 취소됐다. 타격훈련으로 대체했다"라고 최정 근황을 전했다. 부상이 아닌 수비력이 흔들리면서 2군으로 내려간 김성현에 대해선 "특별 수비훈련을 했다"라고 밝혔다.
마운드에선 채병용이 곧 돌아온다. 김 감독은 "몸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곧 돌아온다. 다음주 두산전(23일)일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박희수는 공을 던지고는 있지만, 복귀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박정배는 아프지는 않지만,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복귀시점을 신중하게 잡아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김용희 감독과 채병용(맨 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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