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한화의 우완 선발요원 안영명(31)이 조기 강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안영명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에 그쳤다. 투구수는 55개.
1회말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안영명은 김종호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줘 첫 실점을 했다. 김종호의 3루 도루, 여기에 나성범의 볼넷으로 흔들린 안영명은 에릭 테임즈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희생플라이로 이어져 두 번째 실점을 했다.
2회말엔 삼자범퇴로 넘어갔으나 3회말 김종호와 나성범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놓인 안영명은 테임즈를 2루수 병살타로 잡고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으나 3루주자 김종호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안영명은 손시헌을 투수 희생번트, 김태군을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끝내 교체되고 말았다. 한화가 0-3으로 뒤지고 있을 때였다. 박민우, 김종호, 나성범, 테임즈 등 좌타자들이 줄줄이 대기하자 한화는 좌완투수 김기현을 올리는 것을 택했다. 김기현은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주자를 득점시키지 않아 안영명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안영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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