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유희관, 더할 나위 없는 투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유희관, 더할 나위 없는 투구."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0-0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19일 경기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시즌 전적 37승 27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3년 연속 10승에 올라선 유희관이다. 타선에서는 오재원이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홍성흔이 2안타 2타점, 김현수가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6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의 안타로 두산은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기록까지 달성했다. 그야말로 기쁨 두 배.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유)희관이는 초반부터 밸런스 좋아 보였고, 더할 나위 없는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도 적극적인 타격으로 임해서 좋은 결과 나왔다. 스와잭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1이닝 던지기로 약속돼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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