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가 포수진 강화로 '대업'에 도전한다.
NC는 21일 KT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외야수 오정복, 좌완투수 홍성용을 내준 대가로 포수 용덕한을 영입한 것이다.
NC는 주전 포수 김태군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으나 백업 포수와의 격차가 큰 바람에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각 팀당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장기 레이스임을 감안하면 수준급 백업 포수가 필요한 게 사실이었다. 게다가 NC는 이날 한화전 6-0 영봉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권'에 도전할 찬스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김)태군이가 전 경기에 출장하며 잘 하고 있고, (박)광열이도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지만 경험이 있는 포수가 뒤에 있기를 바랐다"고 용덕한을 영입한 배경을 말했다.
"구단에 트레이드 부탁을 했다"고 밝힌 김경문 감독은 "덕한이가 백업 포수로서 NC 안방을 도와주는, 소금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라면서 "두산 감독 시절에도 함께 했던 선수다. 용덕한의 장점을 잘 활용하겠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더불어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이태양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 등으로 영봉승을 따낸 것에 대해 "1경기 1경기 열심히 한 것이 연승으로 이어졌다. 불펜이 쉬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태양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경문 NC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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