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의 컴백설이 재차 불거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한 매체는 원더걸스가 3년 만에 선미가 재합류하고 선예를 포함한 5인으로 컴백한다고 전했다. 앞서, 원더걸스는 몇 차례 해체설이 불거졌지만, 그 때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은 해체설을 부인하며, 원더걸스로서 이름과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기가 분명치 않지만 원더걸스가 컴백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만, 컴백과 활동에 함께하는 멤버가 중요해 졌다. 가장 '핫'한 관심은 선미의 재합류다. 선미는 원더걸스의 원년 멤버지만, 지난 2010년 건강과 학업 등의 이유로 돌연 팀을 탈퇴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을 이어왔다.
선미의 재합류에 대해 JYP 측은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미가 원더걸스로 재합류할 경우, 이 같은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앞서 그룹 god 윤계상이 팀을 탈퇴했다 최근 탈퇴 9년 만에 재합류한 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없었다.
다음으론 선예의 활동여부다. 선예는 '아이돌 최초 유부녀'의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여전히 원더걸스 멤버다. 하지만 결혼 이후 육아에 힘 쓰고 다양한 분야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예가 원더걸스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컴백을 위해선 적어도 한달 이상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활동을 결정할 경우 적어도 2,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예는 최근 입국해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이유와 관련해 JYP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일축했지만, 선예가 리더로서 타이틀을 갖고 있는 한 원더걸스의 컴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텔미'(Tell Me), '노바디'(Nobody), '소 핫'(So Hot)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했다. 국내 걸그룹 최초로 미국 시장에 입성하고,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걸그룹 원더걸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