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이 25일 경찰에 소환된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 KGC 전창진 감독을 소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전 감독은 KT 감독 시절이던 지난 2~3월 몇몇 경기서 사채업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사설 도박사이트에 수억원을 걸어 KT의 패배를 유도한 뒤 거액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승부조작과 불법배팅 혐의를 동시에 받고 있는 것.
전창진 감독은 변호사를 선임, 일찌감치 경찰 조사를 준비해왔다. 지난 11일에는 한 차례 중부경찰서를 기습적으로 방문, 빨리 조사를 받고 싶다고 항의했다. 무죄를 인정 받고 하루 빨리 KGC로 돌아가 시즌 준비를 하고 싶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1개월간 차분하게 이 사건을 수사해왔다. 특히 전 감독의 수 많은 차명계좌를 분석,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해왔다. 그 사이 KT, KGC 구단 관계자들은 물론, KT 일부 선수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해왔다. 22일에는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에 이어 23일에는 SK 문경은 감독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이 전 감독을 소환하면서 이번 사건은 새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경찰이 전 감독을 소환하기로 한 건 전 감독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단서를 찾았다는 의미. 그동안 경찰 수사를 준비해온 전 감독 측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KGC를 비롯한 농구계도 이번 사건 및 전 감독 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