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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길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고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리쌍 컴퍼니 측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대학 축제나 행사 등을 통해 간간히 팬들을 만나고 있었고, 아직 새 앨범을 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은 없다는 설명이다.
23일 오후 리쌍컴퍼니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토크콘서트 엔딩 무대에 축하 무대 형식으로 오르기로 했을 뿐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서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리쌍은 종종 대학 축제 등에 참석했는데 갑자기 길이 자숙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하는 것처럼 비춰져 당황스럽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길은 최근 곡 작업에만 열중하고 있다. 아직 리쌍의 새 앨범 계획은 잡히지 않았다. 작업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아티스트들의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길은 오는 7월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출산장려 프로젝트-19금콘서트'에 개리, 스컬, 하하, 송은이, 샘해밍턴 등과 참석한다.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자숙하던 길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와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길은 지난 2013년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고 MBC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후 별다른 활동없이 자숙 중이었다.
[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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