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단 한 번도 내 마음대로 산 적 없다" 눈물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살아온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고양국제고등학교에서 진로 과목 수업 중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 에세이를 작성하는 연예인 전학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녹화 당시 모두가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을 때 글을 써내려가던 오정연이 갑자기 훌쩍이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오정연의 짝이 티슈를 건네며 그녀를 달랬지만, 한번 터진 눈물은 발표를 시작할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겨우 눈물을 참고 발표를 시작한 오정연은 "학창 시절부터 단 한 번도 내 마음대로 살아온 적이 없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그게 많이 후회가 된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대로 자신을 사랑하며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정연의 눈물고백이 공개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오정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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