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인 트라이아웃 참가 대상자 추가 공시… 총 231명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15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212명 공시 후 국제 송금 업무 처리 지연으로 인해 19명이 추가 등록 되었음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는 총 23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체 참가 등록 선수 중 단신 선수는 126명, 장신 선수는 105명이다.

이번 추가 선수 등록으로 인해 최단신 선수는 종전 밴스 쿡시(182.88cm)에서 트레버 레러포드(175.26cm)로 변경됐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지난 시즌까지 소속팀을 이끌었던 리카르도 라틀리프, 애런 헤인즈, 리카르도 포웰을 비롯해 2011-2012시즌 서울 SK에서 개막 후 21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알렉산더 존슨, 2010-2011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KBL 4시즌 동안 215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로드 벤슨 등 총 38명의 KBL 경력 선수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

이외에도 NBA 올스타전 초대 덩크 콘테스트 챔피언이자 2014-2015 NBA 파이널 진출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의 영구결번(22번) 지정자인 래리 낸스의 아들 래리 낸스 주니어가 명단에 포함됐으며, 라샤드 맥칸츠, 스무시 파커, 게이브 프루잇 등 약 15명의 NBA 경력 선수들이 등록했다.

한편, 참가등록을 마친 231명의 선수들은 7월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2015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한다.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트라이아웃을 통해 기량 검증을 마친 뒤 21일 팜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최종 선발되게 된다.

[사진=KBL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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