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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이진욱과 하지원이 교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진욱은 "하지원이 교복을 입었을 때 현장에서 환호성이 나왔고, 저는 안쓰럽게 보더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지원은 "교복은 가끔 드라마 할 때 입어서, 이번엔 무리이지 않을까 했는데 감독님께서 풋풋하게 찍어 주셔서 좋았다"라며 "(이진욱과) 같이 입으니까 부담도 덜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고등학교 시절에 시간 여행을 가는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침부터 신나고 점심 시간엔 떡볶이 사 먹고, 그 때 못했던 말뚝박기도 했다.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아련하면서 행복하더라"라며 "이번이 마지막 교복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껏 즐겼다"고 했다.
'너사시'는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동갑내기 서른 넷 남녀 오하나(하지원), 최원(이진욱)이 겪는 성장통과 아슬아슬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 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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