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스와잭, 24일 잠실 SK전서 선발 데뷔전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24일 잠실 SK전서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3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스와잭을 내일 선발로 내보낸다"라고 했다. 스와잭은 21일 잠실 롯데전서 구원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빠른 볼과 함께 각종 변화구를 실험하며 24일 선발 등판을 대비했다.

김 감독은 "스와잭은 당시 베스트컨디션이 아니었다. 직구 위주로 테스트했는데, 내일 선발로 등판하면 변화구를 섞지 않겠나. 본인이 직접 선발 등판해서 (한국야구를) 느껴봐야 한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에선 주로 불펜으로 뛰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선발로 뛰어왔기 때문에 선발 등판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 김 감독은 스와잭이 퇴출된 유네스키 마야 대신 선발 한 축을 맡아주길 바란다.

스와잭이 선발로테이션에 가세하면서 두산은 스와잭, 장원준, 유희관, 진야곱, 허준혁으로 선발로테이션을 꾸리게 됐다. 더스틴 니퍼트가 돌아올 때까지는 허준혁이 계속 선발 등판한다.

[스와잭.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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