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A컵서 1년 만에 다시 만난 성남FC와 영남대가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성남은 24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영남대와 FA컵 16강전을 치른다. 1년 만의 재회다. 지난 해 성남은 FA컵 8강에서 영남대를 만나 2-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성남에겐 좋은 추억이다. 당시 영남대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성남은 상승세를 타고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이번에도 성남은 영남대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근 성남은 5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져있다. 리그 초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 진출했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영남대전은 그래서 중요하다. FA컵 8강 진출과 함께 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다.
하지만 영남대가 만만치 않다. 영남대는 U리그 9권역(경북/울산/대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7승2무로 33득점을 넣고 6골밖에 실점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에도 성남은 영남대를 상대로 고전했다.
성남은 선발 명단이 고민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지만 향후 빡빡한 일정을 고려할 때 주전급 선수들의 휴식이 급하다. 성남은 FA컵이 끝난 뒤 보름동안 5경기를 치러야 한다. 게다가 대부분이 원정경기다.
이럴 경우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많은 황의조, 김두현 등이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팀 내 차지하는 비중이 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 후반 조커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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