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예체능' 김혜성 라이딩 중 밭 한복판에서 '장청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김혜성이 라이딩 중 노상방변을 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2015 투르 드 코리아' 여수-강진 135.7km 코스 완주에 나선 예체능 사이클 클럽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프린트 구간(1km를 전력 질주해서 가장 빨리 도착한 사람이 우승)을 앞둔 김혜성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어 몸을 부들부들 떨며 안절부절 못 해했다. 이는 스프린트 구간의 부담감 때문이 아닌 아침에 먹은 삼겹살 탓.

참다못한 김혜성은 이를 멤버들에게 알린 후 풀숲으로 향했다. 이어 밭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장청소를 했다. 이때 밭주인이 나타났다. 이에 멤버들은 포복절도했고, 김혜성은 "할머니가 지켜보시는데 응 했다. 할머니한테 허락 맡고 쌌다. 내가 거름 줬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예체능 사이클 클럽 강호동, 정형돈, 서지석, 션, 김민준, 오상진, 김혜성, 줄리안, 공효석, 박성백은 단 한명의 낙오 없이 라이딩 완주에 성공했다.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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