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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연평해전'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 로제타 시네마 배급 NEW)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다.
21세기 첫 현대전의 숨 막히는 해상 전투를 완벽하게 재현해 진한 감동은 물론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인데, 21세기 첫 현대전을 3D로 표현해 화제가 됐다. 3D 작업은 '트랜스포머3 3D', '나니아 연대기2' 등 수많은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한 국내 베테랑 3D 포스트 프로덕션 디넥스트가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연평해전'은 개봉과 동시에 배리어프리 버전까지 선보인다. 배리어프리는 한국 영화에 자막과 화면 해설이 부재해 관람할 수 없었던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상영 버전이다. 보통 배리어프리 버전은 2~3주 뒤에나 개봉됐지만 '연평해전'의 경우 개봉과 동시에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을 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 4위전이 있던 날 서해 연평도 NLL 인근에서 벌어졌던 제2연평해전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당초 10일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개봉을 2주 연기, 24일 개봉됐다.
[영화 '연평해전'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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