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구단주로 활동 중인 브라질 축구 전설 히바우두(43)가 부진에 빠진 팀을 구출하기 위해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히바우두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모지미링 선수단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를 뛰겠다는 뜻은 아니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2008년 모지미링 구단주가 된 히바우두는 지난 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러나 모지미링이 현재 브라질 2부리그에서 최하위인 20위(3무5패)에 머물며 위기에 빠지자 팀을 구하기 위해 그라운드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히바우두는 “나는 15개월 전에 은퇴했다. 그러나 무릎 상대는 아직 괜찮다. 몇몇 경기에 뛰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친 히바우두는 브라질의 축구 영웅이다. 1999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드며 2002년에는 한일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