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켈리가 빨리 회복됐으면 한다."
SK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는 5월 말 손목 통증을 겪은 뒤 좋지 않다. 6월에 치른 4경기서는 1승3패 평균자책점 7.85. 23일 잠실 두산전서도 선발 등판, 3이닝 9피안타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3승)째를 떠안았다. 3이닝은 올 시즌 켈리의 한 경기 최소이닝 소화. 두산 타자들은 켈리의 공을 여유있게 안타로 연결, 대량득점에 성공했고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김용희 감독은 2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켈리가 시즌 초반보다 좋지 않다. 초반에는 타자 무릎 근처로 볼이 제구 됐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공이 높아지면서 연속안타를 많이 맞는다.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켈리에게 특별한 조치 없이 당분간 믿음을 주기로 했다.
23일 1군 복귀전을 치른 최정을 두고서는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2안타를 때린 건 선수 개인에게도 힘이 된다"라고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최정은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24일 1군 등록, 이날 곧바로 선발 출전하는 유격수 김성현에 대해선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실책이 많이 나왔다. 몇 경기 좋은 수비를 하면 금방 자신감이 올라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선발 켈리, 중심타자 최정, 내야 수비의 핵심 김성현 모두 SK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들이다.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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