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로메로만 보면 느낌이 좋다."
두산 외국인타자 데이빈슨 로메로. 23일 잠실 SK전서 KBO리그 데뷔 후 첫 잠실 홈런을 기록했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145km 높은 직구를 통타,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4호. 이날 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 맹활약하며 벤치의 신뢰도를 높였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로메로만 보면 느낌이 좋다. 타격 자세가 좋아서 꼭 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사람이 신중하고 점잖다. 표정 변화도 없다. 마무리훈련에도 데려갈까?"라며 무한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로메로는 올 시즌 15경기서 타율 0.227 4홈런 14타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로메로의 타격 매커니즘이 좋고, 팀에 무난하게 녹는 모습을 무척 만족스러워한다. 로메로는 최근 1루수로 나서고 있다. 이날 24일 잠실 SK전서는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로메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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