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LG 트윈스 임정우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임정우는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6개였다.
임정우는 올 시즌 19경기(9선발)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 중이다. 그는 kt를 상대로 두 차례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KIA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5⅓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한 바 있다.
1회 임정우는 첫 타자 이대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오정복을 3루 땅볼로 잡았다. 이후 임정우는 앤디 마르테를 타구를 우익수 채은성이 잡았다 놓치며 2루타로 연결돼 1사 2루로 몰렸다. 이후 임정우는 댄 블랙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임정우는 김상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임정우는 2회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하지만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서 임정우는 박기혁과 하준호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3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임정우는 4-1의 리드를 안고 4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타자 블랙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상현을 13구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장성우를 3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으나 박경수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가 kt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2사 2,3루가 됐다. 그러나 임정우는 박기혁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 임정우는 하준호에게 기습번트를 내줬다. 그런데 이 타구가 중견수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연결되며 무사 2루에 몰렸다. 임정우는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1사 3루를 맞았다. 이후 오정복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임정우는 2점째를 내줬다.
이어진 1사 1루서 임정우는 마르테에게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흔들린 임정우는 블랙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임정우는 김상현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 임정우는 4-2로 앞선 6회말 시작과 동시에 신승현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임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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