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서재응이 올시즌 가장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서재응(KIA 타이거즈)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0탈삼진 4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서재응은 올시즌 안정된 투구를 펼치고 있다. 비록 5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1승 밖에 없지만 2.49라는 평균자책점에서 보듯 등판 때 대부분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지난 등판인 18일 LG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
이날은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1사 이후 김종호에게 중전안타에 이은 도루를 허용했다. 여기에 나성범에게 우중월 투런 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끝이 아니었다. 에릭 테임즈에게 홈런성 3루타를 내준 서재응은 이호준 유격수 땅볼 때 3점째를 허용했다.
2회도 실점을 이어갔다. 2아웃까지는 잡아냈지만 김태군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뒤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김종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는 듯 했지만 신종길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2루타로 둔갑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3회와 4회는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지석훈을 병살타로 요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 역시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 없이 이닝을 끝냈다.
3이닝 연속 무실점은 없었다. 5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내줬다. 이어 테임즈의 우전 적시타로 6실점째했다.
서재응은 팀이 0-6으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올시즌 3실점 이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가운데 이날은 이를 훌쩍 넘어 6실점했다. 투구수는 97개.
NC 타자들을 이기지 못한 가운데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 서재응이다. 시즌 2승도 무산.
[KIA 서재응.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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