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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전날 블론세이브 악몽을 씻어냈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도야마시 알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서 7-2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투구수는 단 10개였고 안타와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 퍼펙트 투구.
9회말 선두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볼카운트 2B1S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브래드 엘브레드는 볼카운트 2S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마쓰야마 유헤이에겐 볼카운트 1S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 간단하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오승환은 23일 히로시마전서 6-5로 앞선 9회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패전은 모면했지만,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로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하루만에 퍼펙트 투구로 전날 아픔을 달랬다.
등판시 5점차였다. 세이브는 주어지지 않았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2.12서 2.06으로 내려갔다. 한신은 7-2로 승리, 34승1무33패가 됐다. 히로시마는 30승1무36패로 여전히 센트럴리그 최하위.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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