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A컵 16강 빅매치의 승자는 포항 스틸러스였다.
포항은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전북 현대와의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FA컵 8강전에서 FC서울과 붙게 됐다.
포항은 김승대, 심동운, 문창진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에 맞선 전북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이승현, 장윤호가 공격을 맡았다.
선제골은 포항이 넣었다. 전반 21분 김승대가 연결해준 패스를 심동운이 받아 한 번 접은 뒤 왼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에 에두,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전북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포항은 후반 39분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로 들어온 박성호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2골 차로 뒤진 전북은 후반 45분 이동국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다른 16강 경기에선 서울이 에벨톤, 윤주태의 연속골 화성FC에 2-1 승리했다. 또 제주도 김현, 송진형의 득점을 앞세워 대전코레일을 2-1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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