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SK가 3연패를 벗어났다.
SK 와이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7-5로 이겼다. SK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33승33패1무가 됐다. 두산은 연승이 2에서 멈췄다. 38승28패.
오랜만에 SK 타격이 돋보였다. 두산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스와잭을 제대로 공략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초구에 중전안타를 때렸다.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 최정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앤드류 브라운이 볼카운트 1B1S서 3구 140km 컷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시즌 18호.
SK는 2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의 좌전안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정상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성현이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쳤다. 후속 이명기가 좌중간 1타점 3루타, 조동화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두산은 5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홍성흔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최재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진호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김재호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3루 찬스서는 정수빈의 1타점 우전적시타가 터졌다.
SK는 6회초 1사 후 나주환의 중전안타, 정상호의 내야안타, 2사 후 이명기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박진만이 이현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나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두산은 7회말 1사 후 김재호의 중전안타, 민병헌의 우전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서 정수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SK는 8회초 1사 후 이명기의 우전안타와 두산 오현택의 보크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최정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두산은 8회말 1사 후 오재원이 볼넷을 골랐고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2사 후 최재훈이 날린 타구가 우측 깊숙하게 향했다. SK 우익수 브라운이 워닝트랙에서 잡다가 놓치면서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박종훈은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5월 6일 부산 롯데전 이후 7경기만의 승리. 이어 문광은, 윤길현, 정우람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윤길현이 홀드, 정우람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톱타자 이명기가 4안타 3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스와잭은 5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BO리그 데뷔 첫 패전. 이어 양현, 이현호, 윤명준, 오현택, 이현승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홍성흔과 김재호가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이명기.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