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임정우의 훌륭한 투구, 칭찬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LG 트윈스가 354일 만에 선발승을 따낸 임정우의 호투와 홈런포 두 방에 힘입어 kt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31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임정우의 호투가 빛났다. 임정우는 5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특히 선발승은 지난해 7월 5일 마산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이후 354일 만에 거뒀다.

경기 후 양 감독은 “최근 2연패의 어려움 속에서 오늘 선발 임정우의 훌륭한 피칭을 칭찬하고 싶다”며 “또 야수들도 착실히 득점하며 맡은 임무에 충실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25일 경기 선발투수로 우규민, kt는 필 어윈을 예고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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