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볼넷 없이 꾸준히 잘 던지는 투수가 되겠다."
SK 박종훈이 5월 6일 부산 롯데전 이후 7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박종훈은 24일 잠실 두산전서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박종훈이 볼넷 없이 등판을 마친 건 구원 등판했던 4월 21일 KT전 이후 10경기만이다.
직구와 커브의 단순한 조합이었지만, 제구력이 특히 좋았다. 5이닝을 71개의 공으로 막았고 직구 최고 135km였으나 61개 중 45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공격적인 경기운영능력과 좋은 제구력이 돋보였다.
박종훈은 "브라운이 그라운드에서 내 볼에 자신감을 갖고 던지면 땅볼이 많이 나온다고 힘을 북돋아줬다. 자신 있게 던졌고 그 결과가 좋았다. 브라운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초반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서 마음이 편했다.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볼넷이 없었다는 점이 좋았다. 오늘처럼 볼넷 없이 꾸준히 잘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박종훈.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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