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성남 김학범 감독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가 꼬였다고 밝혔다.
성남은 24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영남대와의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서 연장 120분 승부 끝에 2-1 승리로 승리했다. 성남은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가 연장 전반 2분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성남의 8강을 이끌었다. 이로써 성남은 FA컵 8강에서 울산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역시나 너무 어렵게 갔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너무 힘을 빼고 이겼다. 그러나 이긴 것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결정력이 문제였다. 골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득점 찬스에서 득점을 못했다. 전반에만 해도 많은 골 찬스가 있었다. 한 골을 더 들어갔어도 쉽게 했을 텐데 그러질 못하면서 어렵게 갔다. 득점 찬스가 나왔을 때 득점을 했어야 했는데 오늘은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펼친 영남대에 대해선 “영남대가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 다른 경기보다 더 열심히 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성남은 이제 주말에 울산 원정을 떠난다. 김학범 감독은 “쉽게 갔다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는데 그러질 못했다. 어차피 회복을 해야 한다. 울산 원정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