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2AM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조권이 공개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뮤지컬 '체스' 관련 인터뷰에서 조권은 "앞서 제가 썸을 타고 있다고 했었는데, 그게 와전돼서 제가 연애를 하는 것처럼 됐더라"며 "저는 상대도 배려해야 하고 공개연애에는 반대하는데, 제가 공개연애를 하게 돼서 상대에게 미안해야 하는데, 미안할 상대가 없더라"며 웃었다.
이어 "절대 안 들킬 거다"라며 "물론, 저도 과거에 연애를 했고, 썸 타는 사람도 있을 거고, 누군가 저를 좋아할 수도 있다"라고 연애관을 밝혔다.
앞서, 조권은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나이가 스물일곱이고 지금까지 모태솔로면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그 전에도 스쳐가는 인연에 '썸' 비슷하게 타는 사람도 있긴 있었다. 지금도 그냥 오묘하게 좋아하는 건지, 마는 건지, 기분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인터뷰 내용이 와전되며,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이에 조권은 트위터를 통해 "기사를 지금 확인했어요. 연애 안하는데요. 하고 싶은데요. 쩝. 인터뷰 할때 현재 교제중인 사람이 있다고 말한것도 아닌데. 핵황당"이라는 글을 올리며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조권은 뮤지컬 '체스'에 주인공 아나톨리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체슨'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와 러시아 챔피언 아나톨리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은 작품이다.
전설적인 거장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되는 만큼 쟁쟁한 배우들과 스텝들이 힘을 합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체스'는 오는 7월 1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배우 조권. 사진 = 쇼홀릭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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